해열제로 쓰이는 약재 추억의 꽈리열매

 해열제로 쓰이는 약재 추억의 꽈리 열매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

주황빛이 고운 꽈리 열매를 만났어요.

저 주머니안에 주황색 구슬같은 꽈리 열매가 숨어 있어요.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  

 

어릴적 제가 자라던 시골에는 꽈리를 제법 많이 볼 수가 있었는데

도심에 살면서부터는 거의 본 기억이 없었던 것 같아요.

얘들은 어느 집 식당 마당 한켠에서 포착한 것입니다. ㅎㅎㅎ

 

 

 

맘 같아서는 꽈리 열매 주머니 하나 열어서

꽈리 열매를 찍고 싶었으나

요거 달랑 한 포기 관상용으로 있기에

 건드리면 안될 것 같아서리........

 

 

꽈리 열매는 해열작용을 한다고 합니다.

어릴 때 저희 마미께서

꽈리 열매를 달여서 주셨던 기억이 어렴풋이 납니다.

그때는 연유를 몰랐었는데,

아마 제가 그 당시 열이 났던게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.

저희 마미는 민간요법의 달인이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지요. ^^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

 

어쩜 주황빛이 이리도 고울까요.

이렇게 열매를 감싸고 있는 주머니는 꽃받침으로써

'숙존악'이라고 부릅니다.

꽈리열매 숙존악은 섬유염료로도 활용가치가 있다고 합니다.